전기세 폭탄 피하는 법 일상생활 전기 아끼는 방법

요즘 전기세 인상 소식에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더운 날씨 속에 에어컨 가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여름 장사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고 하는데요. 이건 가정에서도 예외는 아니죠. 전기요금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추세라고 하기 때문에 평소에 절약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전기세 폭탄을 막기 위한 작은 꿀팁들,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세 폭탄 피하는 법 일상생활 전기 아끼는 방법

목차
가전제품 절약
요금 할인받기
기타

 

 

가전제품 절약

TV, 냉장고, 전자렌지, 세탁기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전자기기는 조금만 신경 써도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전기 아끼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기밥솥
  평균적으로 한달 전기요금의 25% 가까이를 차지하는 가전제품은 전기밥솥이라고 합니다. 바로 보온기능 때문인데요. 보온기능만 3시간 줄여도 하루 100 ~ 200W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보온 모드는 최소한으로 해주는 게 좋은데요. 평소에 딱 먹을 밥만 하거나, 작은 그릇에 소분해 두고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밥을 지을 때에는 따듯한 물로 취사를 하면 훨씬 더 적은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온이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전자레인지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음식을 데울때에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데 보온 중인 밥솥에 30분만 넣어두면 전자레인지 사용 없이 따듯하면서도 촉촉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 냉장고
  하루종일 돌아가는 냉장고를 끌 수는 없지만, 똑똑하게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냉장고의 온도를 1˚C만 올려도 5%이상의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냉장실의 적정 온도는 0~5˚C이하고, 냉동실은 -18˚C입니다. 지금 냉장고의 온도를 확인해 보시고 적정 온도로 맞춰주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또 냉장실이 너무 꽉 차 있어도 좋지 않은데요. 냉기가 잘 순환될 수 있도록 최대 60~70%만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냉동실은 꽉 채워져있어야 냉기가 잘 전달된다고 합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으면 그만큼 냉기가 빠져나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딱 필요할때에만 열고, 한 번에 꺼낼 것을 미리 생각해 두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 전자레인지
  여름철에 에어컨 사용 다음으로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것이 전자레인지라고 합니다. 하루에 10분만 사용해도 약1,000W의 전력을 소비한다고 하는데요. 관리만 잘해도 전기세 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야 열전달이 더 잘됩니다. 또, 음식을 데울 때 정가운데에 잘 둬야 열이 골고루 퍼져 효율이 좋아집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꼭 코드를 빼두는 것 잊지 마세요.
  
  

• 컴퓨터
  컴퓨터와 모니터는 사용하지 않을때에 절전모드로만 해두어도 20% 이상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절전 모드를 설정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데요. 바탕화면의 설정에서 절전모드 시간을 조절해 잠깐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전으로 해주세요. 사용이 끝났으면 전원을 끄고 코드를 뽑아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TV
  TV는 PDP보다는 LED가 에너지 소비 효율이 좋습니다. 초창기의 PDP TV를 사용하다보면 후끈후끈 열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수십 개의 전구가 켜지는 시스템이라 그만큼 전기 사용이 많은 것이라고 하네요. 
  셋톱박스도 전력 소모가 심한 가전 중 하나인데요. 멀티탭을 이용해 TV를 보지 않는 시간에는 꺼두기만 해도 많은 양의 전력 소모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사용하지 않는 제품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코드는 꼭 뽑아주세요. 코드만 꼽아놔도 약 11%의 전기가 낭비된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사용하지는 않아도 부득이하게 자주 켰다 껐다 하는 제품은 멀티탭을 활용해 사용할 때에만 켜주는 것이 좋고요.
  또 가전제품은 동시에 사용하면 순간 전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따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하는 것은 다른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밤이나 이른 아침에 해주는 것이 전기세 폭탄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 에어컨
  에어컨은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등 보조적인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훨씬 절약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장 낮은 온도로 쎄게 틀어서 공기를 시원하게 해 준 후 25˚C정도로 맞춰주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또 에어컨 청소만 제때 잘해줘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요금 할인받기

전기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가 많이 있는데, 잘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부나 카드사등에서 할인하는 정보를 확인하고 혜택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 복지할인제도 
  정부에서는 차상위계층이나 3자녀 이상의 가구, 5인 이상의 대가족이나 3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가구, 그 밖에도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 등에게 복지 할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최대 약 40%의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있다면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 전자고지서 
  기존의 종이로 된 고지서 대신 전자고시저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전기요금 청구서를 이메일이나 모바일로 받으면 한달에 2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도 지키고 공과금 혜택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캐쉬백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별로 또 세대별로 평균보다 더 많은 절감률을 보인 곳에 200원에서 4,000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인데요. 개인이나 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에코마일리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에너지절약 사업으로, 서울시 내에 있는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한 양만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이 차등 적용되며, 모은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온누리상품권, 도서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또 지방세나 아파트 관리비등을 내는 데에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도 절약하고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 카드 할인
  각종 카드사에서는 전기 요금등 공과금을 자동이체 할 경우 할인이나 캐시백을 해주고 있습니다. 롯데, 하나, 국민, IBK 등 많은 카드사에서 동참하고 있는데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서 금액이나 방식이 다양하니 사용하는 카드가 있다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TV 수신료 
  최근 TV 없이 생활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데요. 집에 TV가 없다면 전기요금 고지서를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수신료'가 나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혹시 TV가 없는데 수신료가 나가고 있다면 KBS수신요금센터(1588-1801)에 전화해서 빼달라고 요청하세요. 한 달에 2,500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기타

그밖에 다양한 제품을 이용해서 전기세를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 보온 필름
  겨울철에 자주 사용하는 뽁뽁이는 여름에 사용해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밖에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줄여줘 실내 기온이 덜 올라가도록 할 뿐만 아니라, 에어컨 사용으로 시원해진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도 막아줍니다. 시중에 다양한 자외선 필름이나 단열필름이 나와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문도 비슷한 이유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전기절감기
  전기절감기는 꽂기만 해도 전기요금을 대폭 줄일 수 있는데요. 집안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키고 끌 때에 다량의 에너지를 발생합니다. 순간적으로 전압이 상승하면서 손실이 더 크게 되는데요. 전기절감기는 불안정한 전류의 흐름이나 전압이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효과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점점 좋아진 기술력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많으니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LED전구 / 멀티탭
  LED전구는 형광등에 비해 전력을 50% 가까이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실내등이 형광등으로 돼있다면 LED전구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멀티탭을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은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전기세 폭탄 피하는 법 일상생활 전기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전기세 폭탄이 두려운 것도 있지만, 갈수록 고갈되는 자원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일상생활에서 절약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조금만 신경 써도 비용은 아끼고 자연도 지킬 수 있습니다. 모두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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