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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발목이 붓는 이유

by 이안23 2023. 6. 30.

밖에서 돌아와 옷을 갈아입는데, 유독 발목의 양말자국이 선명한 경험을 하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특별히 아프거나 불편한 곳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주 발목이 붓는다면, 그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목이 붓는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발목이 붓는 이유


단순하게 발목이 부었다고 해서 어떤 질병이 있다고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붓는 횟수나 정도가 심하거나, 부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다리부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도 있으니, 원인을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


보통 임신을 하면 늘어난 몸무게가 다리에 부담을 주면서 부종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임신중 겪을 수 있는 질환 때문에 붓기도 하는데요. 임신 중 발목이 붓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리적 부종
    임신이 진행되면서 체액이 발이나 발목, 다리 등에 축적되어 부을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손이 붓는 경우도 많은데요.특히 임신 후기가 될수록 자주 나타납니다. 이를 생리적 부종이라고 하는데요. 임신 중 체액을 보관하도록 하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또 자궁이 커지면서 다리 쪽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발생하기도 합니다.
  • 심부 정맥 혈전증
    다리등 신체 일부의 정맥내에 혈전이 생기면서 발생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출산할 때 많은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혈액을 응고시키는 단백질이 많이 생성됩니다. 그로 인해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서 다리와 발목이 부을 수 있는데요. 이 혈전으로 인해 심장까지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질환을 말합니다. 다리가 붓고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다리와 발목의 열감이나 피부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혈전이 폐를 막아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자간전증
    임신 중 혈압과 소변 내 단백질 수치가 증가하면서 체액이 축적되는데요. 독소가 쌓이면서 손발과 얼굴등에 부종이 생기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뇌, 신장, 간, 폐와 같은 기관이 손상되어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칫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임신중 다리나 발목이 심하게 붓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연조직염
    박테리아에 의해 피부와 피하조직이 감염되는 것으로, 부종과 함께 홍조, 압통등이 나타납니다.

 

하지정맥류

 


다리 핏줄이 꼬불꼬불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정맥류가 있을 경우 모양의 변화와 함께 발목이 부을 수 있습니다.

  • 하지 정맥류는 하지 정맥 내 판막의 기능 장애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리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면서 꼬불꼬불해집니다. 초기에는 외관상 문제 이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점점 진행되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족력이나 첫 임신 나이, X선이나 자외선의 과도한 노출, 과거력, 하지 감염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오랫동안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몸에 꼭 끼는 옷을 착용하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들도 유발인자로 지목됩니다.
  • 통증과 피로감, 무거움, 작열감등의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 생활습관의 개선이나 압박스타킹 착용등의 방법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할 경우, 주사치료나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맥부전


정맥 혈관이 혈액을 제대로 운반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발목 붓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정맥기능부전은 다리 정맥이 막히거나 손상되어 정상적인 혈액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입니다.  다리에서 심장으로 흐르는 혈액의 흐름이 역류되거나 막히면서 나타나는데요. 심장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혈액들이 다리에 집중되면서 통증과 부종, 염증, 피로감, 무거운 느낌등을 일으킵니다. 
  • 가장 흔한 원인은 심부정맥혈전증등 과거에 다리에서 발생한 혈전입니다. 그 외에도 노화나 비만, 임신, 다리의 손상, 오랫동안 서있거나 앉아있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평소 쉬거나 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고탄력 스타킹이나 붕대등으로 압박을 해주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장시간동안 앉아있거나 서있는 것을 줄이고, 체중조절과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짠 음식과 꽉 끼는 옷, 하이힐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부종

 


림프계가 손상이 되면서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발목이 부을 수 있습니다.

  • 림프부종은 림프관의 손상으로 간질내에 수분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데요. 팔, 다리에 만성 염증과 부종등이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 유방암이나 자궁암등의 부인과암 수술 후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또, 항암치료나 암에 의해서도 나타나며 외상이나 감염, 만성 정맥 부전증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자가 마사지나 압박 붕대, 스타킹 착용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관리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 예방법으로는 부종의 위험이 있는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며, 해당 부위로 무거운 물건들거나 주사, 채혈등을 피해야합니다. 뜨거운 사우나와 액세서리, 꽉 끼는 옷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합니다.

 

울혈성심부전


심장 기능의 저하로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이 다리 정맥에 축적되면서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울혈성 심부전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심장이 기관이나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 산소를 공급할 수 없는 상태로, 그 자체가 질병은 아닙니다. 급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만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다른 심장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 판막이상, 부정맥 등이 원인이 됩니다. 
  •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커지며, 65세 이상 노인중 3~5%에서 심부전이 나타납니다.
  •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호흡곤란과 부종입니다. 전반적으로 몸이 약해지거나 쉽게 피곤해지기도합니다. 운동을 조금만 해도 힘들어지고 두통이나 불면증, 빈맥, 청색증, 야뇨증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약물치료를 먼저 시행하는데요. 혈관이완제나 강심제, 이뇨제등을 처방합니다. 항부정맥 요법과 예방접종을 권하며, 증상이 심할경우 심장이식이나 보조 장치 사용등의 수술이나 시술을 진행합니다.

 

내과질환 

 



여러가지 내과 질환으로 인해 발목이 부을 수 있습니다.

📍 신장질환

  •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얼굴과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데요.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안의 나트륨과 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면서 부종이 발생합니다.
  • 소변에서 피나 거품이 나거나 눈과 발목, 발이 부어오르는 경우, 피로가 풀리지 않고 식욕감소, 구역, 구토등의 증상이 생기면 신장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신장질환의 종류는 신장염, 신증후군, 신우신염, 신부전, 신장결석, 신경화증등이 있습니다.
  •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거나 미미해, 이상이 있어도 바로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종이나 피로, 소변의 이상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와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해야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몸을 따듯하게 하는 것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간질환

  • 간에 생긴 염증이 지속되면서 간 조직이 섬유화되는 간경변(간경화)은 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간경변은 바이러스 간염이나 과음등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며 굳는 것을 말하는데요. 간경변 발생원인의 7~80%가 B형간염바이러스로 알려져있고, C형 간염바이러스와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각각 10~15%를 차지합니다.
  • 천천히 오랫동안 나빠지는데다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상태가 악화될때까지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 초기증상으로는 만성 피로감, 전신 쇠약감, 소화불량, 식욕부진등이 있습니다. 점점 심해지면서 복부 팽만감과 다리와 발목이 붓는 하지부종으로 이어집니다. 
  •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예방접종을 꼭 해야합니다. 또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합니다.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 폐질환

  • 만성폐쇄성폐질환등의 폐질환은 다리의 부종을 발생시킵니다.
  • 주로 흡연자가 중년에 접어들면서 자주 발생하며, 나이가 많고 담배를 핀 기간이 길수록 잘 발생합니다. 그밖에도 고령과 미세먼지등의 대기오염, 어릴때의 호흡기 감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7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원인 중 4번째로 흔한 질환입니다.
  • 힘든일을 하거나 빠르게 걸을때 숨이 차는 것을 시작으로 점점 증상이 심해집니다. 기침과 가래가 많아지고, 체력이 약해지면서 간단한 일을 하는것도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악화되면 항상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하며 일상생활을 하는것도 힘들어집니다. 기침과 가래가 많아지고 감기나 폐렴에 걸리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 치료를 위해 금연은 필수입니다. 이외에도 흡입제등의 약물 치료와 호흡 재활치료, 산소요법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심할경우 폐이식등의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발목이 붓는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갑작스럽게 몸이 부으면 살이 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부종은 수분이 쌓인 것으로 살과는 다르게 탄력이 떨어집니다. 간단하게 5초 정도 지그시 눌렀다 손을 떼고 자국을 보면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누른 자국이 바로 회복되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있으면 부종으로 본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몸의 다른 곳에서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자주,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꼭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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