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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수족구 증상 감염경로 치료

by 이안23 2023. 5. 17.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은 수족구병이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겁니다. 보통 봄~여름철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4~5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합니다. 전염성이 높아한 명이 걸리면 빠르게 확산되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수족구 증상과 감염경로등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수족구란
증상
감염경로
진단 및 치료
합병증
예방법

 

수족구란

수족구증상

엔테로 바이러스나 콕사키 바이러스와 같은 장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손(手), 발(足), 입(口)에 발진이 잡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4~5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며, 면역력이 떨어진 학생이나 성인들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아에 비해 그 증상은 경미한 편입니다.

 

증상

약 4~6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난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목젖 주변과 혀, 입천장, 입술, 잇몸등에 점막 궤양이 발생합니다. 3~7mm정도의 크기의 궤양이며 통증이 심한 편입니다. 말을 할 수 있는 연령의 아이는 입이 맵다거나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더 어린아이들은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고 침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손과 발에 발진이 생깁니다. 작고 오돌토돌한 발진이 생겼다가 물집 형태로 바뀌게됩니다. 눌렀을 때 살짝 아프거나 간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일수록 몸통이나 엉덩이, 사타구니까지 발진이 넓게 생기기도 합니다. 간혹 발진 없이 입에만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보통 38˚C부근의 미열이 발생하지만, 간혹 39~40˚C까지 열이 오르기도 합니다.
  • 피로감, 권태감을 느끼며 어린 아이일 경우 축 쳐져있을 수 있습니다.

 

감염경로

감염된 사람과의 직, 간접적 접촉해 의해 전염됩니다.

  • 직접적인 접촉을 했을 때
  • 기침이나 재채기등을 할때에 비말이 공기 중으로 확산되는 경우 비말이나 대변 분비물이 묻은 손이나 물건을 통한 감염

 

진단 및 치료

보통 증상을 살피고 임상적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하지만 임상적 진단이 어려운 경우(무증상, 증상이 경미한 때)나 의사의 판단 아래 분비물이나 뇌척수액을 통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단, 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 특별하지 않는 경우 거의 진행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7~10일이면 자연스럽게 회복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발열과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나 해열제를 복용하거나, 스프레이식 진통제를 목에 뿌릴 수 있습니다. 손발에 잡힌 물집을 터트리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건드리지 않아야 합니다.

입안이 아파 잘 먹지 못하므로 미음이나 죽등 삼키기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이나 채소의 섭취도 도움이 되는데 이때 약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의 통증으로 음식이나 물의 섭취를 거부해 탈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도통 먹지 못하고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못한다면 탈수를 의심하고 필요할 경우 수액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합병증

대부분 큰 이상 없이 자연 치유됩니다. 하지만 드물게 소아마비와 비슷한 마비나 무균성 수막염, 뇌척수염, 뇌염등의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고열이 지속되고 머리나 배를 많이 아파하는 경우,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예방법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하며 공용물건의 소독과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 수족구에 걸렸을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 완치가 될 때까지는 가정보육을 해야합니다.

 

이상으로 수족구 증상과 감염경로등을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그 과정에서 심하게 아파하거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전염성이 심한 경우 격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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