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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에어컨 청소 필요성 방법 업체 셀프 주기

by 이안23 2023. 5. 22.

요즘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채로 바로 사용하기에는 께름칙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에어컨 청소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필요성
방법
1. 업체
2. 셀프

 

필요성

에어컨그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에는 여러 가지 유해물질이 존재합니다. 습한 내부는 아스페르길루스등의 곰팡이와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켰을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균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공기 중에 퍼지는 곰팡이 포자는 호흡기에 침투해 폐렴이나 콧물, 기침을 동반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메스꺼움이나 피로감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나 노인층,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데요. 폐조직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폐출혈 등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냉방 효율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부 필터에 쌓인 먼지나 오염물질은 원활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해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것을 막습니다. 실제로 필터만 제대로 씻어내도 냉방효과는 60% 가까이, 전기요금은 최대 25% 이상 절감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먼지가 쌓인 상태에서 가동하다가는 화재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꼭 깨끗하게 청소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방법

크게 업체를 불러서 하는 방법과 집에서 셀프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업체청소

전문적인 업체를 찾아 맡기는 방법으로 쉽고 보다 확실하게 할 수 있지만 비용의 부담이 있습니다.

  • 보통 10~20만 원 정도이며 에어컨의 종류와 청소 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납니다. 평균적으로 벽걸이는 6만 원부터, 시스템은 8만 원부터, 스탠드는 1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업체마다 책정하는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 가장 많이 작동하기 시작하는 6월부터는 예약이 거의 차있기 때문에 2~3주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5월 이전에는 마무리하는 것이 좋고, 3~4월에 신청한다면 원하는 일자에 맞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업체마다 방법이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완전 분해를 하는 것과 분해하지 않은 채 약품과 스팀등을 사용해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으며, 내부 상태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사설 업체가 많으며 공식 서비스센터에 신청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셀프청소

셀프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셀프청소를 하려면 꼭 닦아야 하는 부분을 기억해야 하는데요. 필터와 냉각핀, 그리고 실외기입니다.

  •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들을 걸러내는 역할의 필터는 세균과 곰팡이가 가장 잘 쌓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주에 1번씩은 분리해서 닦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전원 코드를 뽑은 후 본체에서 필터를 분리해 줍니다. 청소기등을 이용해 먼지를 털어낸 후 흐르는 물로 세척해 줍니다. 이때 중성세제나 전용세제를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주어야 합니다. 천연세제를 사용할 경우 에탄올과 베이킹소다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담가두었다가 솔을 이용해 씻어주면 됩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주면 되는데, 햇볕이 직접 닿을 경우 변형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 없이 완전히 말린 후 원래의 자리에 장착해 주면 필터청소는 마무리됩니다.

벽걸이 에어컨 분해 청소방법 영상으로 보기

 

  • 필터 뒤에 촘촘히 박혀있는 것이 냉각핀인데요. 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부품으로 먼지와 이물질이 잘 쌓이는 부분입니다. 또 습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습니다. 냉각핀이 오염돼있을 경우 원하는 온도까지 내리는데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냉방 효율이 떨어지고 전력소모가 많아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곳은 따로 분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솔 등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고 전용 세제나 천연세제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 실외기입니다. 거의 외부에 설치되어 있어 청소하기 쉽진 않지만 그만큼 먼지가 많이 쌓여 효율을 떨어트립니다. 바람이 나오는 부분과 흡입구의 먼지를 솔이나 청소기를 이용해 깨끗하게 제거해 줍니다. 이후 물이나 알코올등을 뿌린 후 충분히 건조해줍니다. 만약 외부나 고층 등 손이 닿기 힘든 곳이라면 빗자루등을 이용해 가볍게 털어주거나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1~2년에 1회 정도 닦아주는 것이 좋고 특히 운전할 때 '웅~'하는 소리가 들리면 꼭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스탠드 에어컨 청소방법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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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여기까지 에어컨 청소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따로 세척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경우 오염된 공기를 직접적으로 쐬게 되므로 꼭 청소 후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보통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필터는 2주일에 한 번씩 닦아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기세가 부쩍 올라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많을 겁니다. 조금만 신경 써도 무더운 여름철, 전기세는 줄이고 보다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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